<08학번, 연대 전기전자공학부>

안녕하세요? 특례입시 준비를 위해 삼성학원을 다녔던 나재원이라고 합니다.

작년엔 원하는 대학을 못 들어가서 재수를 준비하게 됐고요 2월 말부터 삼성학원을 다시 다니게 됐습니다. 우선 다시 시작하는 공부라 많이 걱정도 됐고 또 서울대학교가 이번 특례입시에서 빠지게 돼서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제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게 됐고요, 제가 노력한 것도 있겠지만 정말 삼성학원 선생님들께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지금 학원에서 공부하시는 학생 분들께서도 저와 비슷한 걱정을 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딱 하나인 것 같습니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말 공부하는 양과 합격한 대학 수는 정비례합니다. 저희는 수능을 치는 학생들과는 달리 정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학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 한의대 약대를 준비하는 이과생들은 과학을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겠고, 또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global 전형으로 대학을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많은 방법으로 대학을 들어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많은 준비를 연초부터 해 놓으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 팁은 학원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시는 건 정말 하나도 버릴게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선 특례입시에 대해 정말 잘 알고 계시고 또 많은 실제 시험문제를 적중시키시곤 합니다. 그러니깐 수업시간을 정말 잘 활용하시고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을 미리 정해두시고 그 대학에 맞는 유형의 공부를 해두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저는 재수를 한 관계로 학교를 안가고 학원에서 공부를 했는데요.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 빼면 거의 하루에 평균 8시간 정도를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정말 소위 한국학생들과 비교하면 작은 공부 량이니 부담 갖지 마시고 열심히 하길 바랄게요. 공부를 하다 보면 누구든지 한번은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5~6월 달이 슬럼프였는데요 학원 m-test 성적도 정말 잘 안 나오고 공부는 정말 하기 싫고 밖으로 놀러 나가고만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슬럼프를 잘 극복하셔야 좋은 결과가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7~8월이 되면 수시 1차로 합격한 학생들을 많이 보시게 될 건데요, 이럴 때 동요하지 마시고 속으로 내가 너보다 더 좋은 대학갈 꺼야 란 생각을 하시고 정말 열심히 하세요. 정말 제가 생각하기엔 수시 1차 발표 나고 나서 수시 2차 보기 전까지 기간이 제일 중요했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수시 1차 고대 떨어지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열심히 해서 제가 지원한 대학은 거의 다 붙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나중 이야기인 한데 마지막까지 대학을 못 붙으신 분들은 정말 끝까지 노력하시길 바래요. 추가합격도 많고 정시 때도 좋은 대학 많으니깐 끝까지 노력하시면 좋은 대학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아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이 짧은 글 안에 담으려 하니 정말 부족한 수기인 거 같네요. 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저에게 따로 찾아와서 물어봐도 언제나 환영이고요 정말 열심히 하셔서 대박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