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연대 정외과 11학번, 김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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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연대 정외과 11학번, 김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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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신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1학번 김기표】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특례입시에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고대 정경대학에 합격한 김기표입니다. 우선, 특례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입시 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해주시고, 부족한 저에게 합격수기를 쓰도록 배려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이 공간을 빌려 후배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의 입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특례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그에 관련된 장래희망을 확실히 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확실한 경우에야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게 되어 효과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 베이징에서 5년을 체류하는 동안, 외교관과 정치외교학과라는 목표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틈틈이 준비했습니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적극적인 교내 동아리 활동은 물론이고 틈나는 대로 교외봉사 활동들을 통해서도 꿈을 향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들은 제 목표를 향해 나가면서 입시에 성공하는 데 매우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좋은 스펙을 쌓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의 환경과 장점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스펙을 쌓는 방법도 여러 가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베이징의 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교과를 중심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목 실력은 좋았지만 특례 영어에는 조금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한국에 와서 토플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한 채로 입시를 치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사는 동안 높은 중국어 자격증을 확보하고 있어 부족했던 영어가 보완이 될 수 있었고 특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거의 거들떠보지 않는 내신에도 틈틈이 시간을 투자하여 휘문고등학교에서 비교적 높은 내신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토플점수를 취득하는 것이 입시를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최대한 영어 스펙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아무리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나,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 공부에 대한 예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학원에서 내준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제 스타일의 공부에 확신이 차 있었고, 학원 과제 이외에 제가 별도로 계획한 부족 부분에 대한 공부를 메우려 했기 때문에 학원과제에 손이 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나눠주는 좋은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 지금 와서는 많은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강남삼성학원에는 유능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고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이런 보물창고에서 끝까지 파고들어 예복습이라는 기본(조금은 힘든) 과정을 참아내는 사람들만이 2012년 입시에서 희망 대학 합격이라는 광물을 누구보다도 쉽게 캐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입시가 다가오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제법 보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와 달리, 주변 분위기나 환경 때문에 그 동안의 노력을 느슨히 하거나 포기하고 도피하고 싶은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남들보다 하루에 5분 더 아니 1시간 더 이를 악물고 나아간다면, 제가 현재 누리고 있는 편안함을 후배 여러분 또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것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대학들에게 보여주려 노력했고, 입시를 치르면서 흘린 땀방울만큼의 결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여러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저의 글을 읽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의 목표 대학을 향해 과감하게 발걸음을 내딛어서 2012년 특례입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강남삼성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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