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연대 사회계열 05학번, 김승현)

합격수기 or 수강후기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연대 사회계열 05학번, 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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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 사회계열 05학번 김승현 –

 

공부라는 것이 하기 전에도, 하면서도, 그리고 하고 나서도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마련입니다. 하기 전에는 겁이 나고, 하는 도중엔 짜증이 나고, 하고 나면 후회가 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간이 고3 입니다.

        저는 5월에 한국에 왔습니다. 본격적인 시험이 보통 10월에 시작되니, 결국 저에겐

5개월의 시간이 주어진 셈입니다. 보통 1,2월 또는 그 전 해부터 한국에 도착해 준비해 온 학생들과 경쟁하는 상황이 정말 겁이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1년 전부터 약간의 준비를 해왔지만, 1년 전부터 매주 시험을 보고, 주변 학생들과 경쟁하면서 살아온 학생들과 경쟁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면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 너무나도 뒤떨어져 있어, 지금 생각해도 포기 안 한 것이 의아할 정도입니다.

        학원에서 처음 본 시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A4 용지 2장에 게시 되어있는 성적에서, 제 이름은 2번째 장에서, 시험 결석자보다 약간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적순으로 나눈 반 중, 저는 뒤에서 두 번째 반 이였습니다. 결국 저는 느슨해 지지 않고, 남들의 열 배를 해야 목표로 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 하나를 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목표를 세워서 하나하나씩 실행했습니다.

        목표는 간단했습니다. 목표는 철저한 복습, 예습, 그리고 정리였고, 저는 첫 시험이 끝난 직후 폴더 네 개를 구입해서 영어, 국어, 수학, essay라고 적고 매주 본 시험을 시간순서로 정리하고, 틀린 문제는 철저히 정리했습니다. 에세이 같은 경우, 매번 지적당한 부분을 개선하는 에세이를 새로 써서 정리했습니다. 수학은, 틀린 문제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날 틀린 문제는 그날 다시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수업 진도는 꼭 한번 읽어보기라도 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러면서 다른 학생들이 벌써 해놓은 진도를 쫓아 가려니,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에는 잠을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5월은 4시간, 6월엔 5시간, 그리고 7,8월은 2시간으로 줄여나갔고, 시험 전 주말은 밤을 꼬박 샜습니다. 특히 여름방학 때는 시간이 학교 가는 시간을 특강이나 자습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7월 정도엔 수학과 국어 등 다른 학생보다 비교적 뒤쳐져 있었던 진도를 모두 따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이 점점 악화되었고, 몸은 불어갔으며, 가끔 코피가 터졌고, 신경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졌지만, 매주 제 이름은 성적표 게시판에서 위쪽으로 이동했고, 결국 여름방학 때 저는 가장 높은 반에 갈 수 있었습니다.

        9월에는 본격적인 입시철이 되어, 이제까지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복습하며 모의시험을 보면서 보냈고, 그제서야 차차 조금씩 ‘합격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을 볼 때 좋은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잠도 조금씩 늘렸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볼 때는 아무리 어려워도 끝까지 풀고, 아무리 쉬워도 한 번 더 봤고, 10월 말, 저는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실행한 결과라고 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올해, 그리고 그 뒤에 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원한 것을 이룩했을 때, 그 전의 모든 고생을 지워지고, 자신감, 성취감, 그리고 조금 더 성숙한 자기자신이 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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