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칼럼] 특례 입시에서 서류? 지필? 그것은 욕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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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 칼럼] 특례 입시에서 서류? 지필? 그것은 욕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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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들어오는 질문 중 자격 상담 이외에 가장 많은 질문이 지필고사 준비도 해야 하는지 묻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 질문을 하는 분들은 본인이 지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서류전형을 준비해왔던 것에 대한 미련과 상위권 대학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 자꾸 물어봅니다. 본인이 지필고사를 준비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세미나를 진행한 곳에서 그냥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고 했다며, 저희 쪽에 확인을 하고 싶어 내원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며 조금만 더 세부적으로 얘기를 해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대략적인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21학년도 재외 한국(국제)학교의 입시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였을 때, 3/12년 특례를 합한 12학년 국내 대입 수험생 927명 중 최상위 3개 대학은 상위 10.7%(2등급)까지, 6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상위 30%(3.4등급)까지 진학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학교별 편차는 분명히 존재하므로, 수험생 전체에서 내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이 범주에서 벗어난 한국학교 학생들은 하위권 면접시험을 보는 대학으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따라서, 욕심을 내려놓고 면접시험을 치르는 하위권 대학으로 간다면 서류 전형만 준비해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한 합격권 근처에 있는 학생 중 조금이라도 더 인기 있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싶다면 서류전형만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학교 전체 내신에서 30%가 넘어가면 지필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학생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됩니다. 한국학교 특성상 내신 관리와 지필 고사 준비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학교만의 장점이기에 대입 전략으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본인이 서류 전형을 계속 준비해도 되는지, 아니면 지필고사를 준비하는 게 나을지 판단이 어려우면 언제나 본원으로 문의주세요.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최상의 입결을 얻을 수 있도록 특례 입시의 바른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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