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칼럼] 특례입시에 있어 재수, 3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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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원장 칼럼] 특례입시에 있어 재수, 3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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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 여러 해가 지난 경우, 특례 입시는 어떻게 될까요?

 

요즘 들어와 고등학교 졸업 후 수년이 지나거나, 대학 진학 후 다시 특례 조건으로 대학 시험을 보려는 문의가 종종 들어옵니다. 주요대학 중에서 한양대, 이화여대, 대전대를 제외하고는 졸업 후 2년 내 특례 자격 인정이라는 조건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전에 재수까지만 특례 자격으로 시험을 허용했던 제한 규정을 풀어서, 이른 바 만학도에게도 기회를 다시 주고 있습니다. (, 각 대학에서는 이 규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해마다 확인해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대부분 만학도의 입학 재도전은 일반 학과 보다 의대, 약대, 한의대 등 의학 계열로 도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전대를 제외하고는 의학계열 모두 이 제한을 풀었기 때문, 타 학과 전공 중인 대학 재학생이 특례 의대 입학시험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재학생의 경우 의대로 전환하기 위해 먼저 고려해 볼 만한 제도는 편입 시험입니다. 최근 의대 편입 모집 인원이 많이 늘고 있어서 제대로 준비하면 합격의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편입을 하려면 대학 재학 중 생물이나 화학을 이수해야하고, 학부의 성적이 매우 좋아야 합니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편입이 어렵기 때문에, 특례로서 다시 시험을 치루는 것이 차선책이 되겠습니다.

 

다만, 3수 이상의 연차가 되는 학생이 특례로서 의학 계열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성격을 띠고 있는 특례 서류 전형에서 3수 이후의 도전은 재학생에 비해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은 지필 시험을 치루는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의학 계열의 진학은 어떤 경우나 경쟁이 치열하니 위의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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